Gustavus Theodore von Holst. (1874.9.21-1934.5.25.)

수성(水星, Mercury) '날개 달린 전령’




크기는 반지름 약 2400 킬로미터로 가장 작은 행성이다. 공전 주기는 88일. 자전 주기는 58일이다. 밀도는 5.427g/㎤이다.
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핵의 반지름이 전체 반지름의 70%이상이며, 규산염의 맨틀이 그 바깥을 차지한다.
표면은 달 표면처럼 크레이터로 가득 덮여 있으며, 행성이 식어 수축하며 생성된 거대한 절벽이 존재한다.
대기는 지구의 1조 분의 1로 매우 희박하나 나트륨, 칼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한 자기장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태양과 가까워 강력한 태양 중력의 영향으로 인한 공간의 일그러짐이 커서 매년 조금씩 궤도가 움직인다.
수성에서 잰 사람의 몸무게는 지구보다 24kg 덜 나가, 지구에서 55kg인 사람은 수성에서 31kg이 된다.



금성(金星, Venus) '평화를 가져오는자' 샛별, 새별, 개밥바라기, 계명성, 태백성(太白星), 장경성(長庚星)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밝은 천체이다. 금성은 다른 어떤 행성보다도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며, 내합일 때(금성이 지구와 태양의 사이에 있을 때) 약 4,000만㎞ 이내까지 접근한다.
금성은 평균 1억 750만㎞의 거리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궤도는 거의 원형에 가깝다. 또한 태양 주위를 돌 때 달처럼 위상이 변하며, 공전주기는 225일이고 위상주기는 584일이다.
금성의 질량과 크기는 지구와 매우 비슷하다. 지구의 지름이 1만 2,756㎞인 데 비해, 금성의 지름은 약 1만 2,103㎞이며, 질량은 지구의 약 0.81배이다.
그러나 그밖의 다른 면에서 두 행성은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 금성은 주로 농축된 황산입자로 된 두께 15㎞ 정도의 구름층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이 구름층 밑에는 약 50㎞ 이상의 고도에 액체와 입자의 형태를 갖는 이산화황으로 된 짙은 또 다른 구름층이 있다.
미국과 소련의 여러 우주탐사선은 이 지역에서 번개를 발견했다. 이러한 전기적 방전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부 연구자들은 이것이 지구에서처럼 뇌우나 다른 기상변동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화학반응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금성의 대기구성은 지구와 아주 다르다. 탐사선에 의한 측정결과는 대기구성물질의 96% 이상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금성의 대기밀도가 매우 높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질소는 3.4%, 수증기는 0.01~0.5% 정도 차지하며 미량의 아르곤·산소·네온·이산화황도 존재한다.
두꺼운 구름층과 함께 짙은 대기가 태양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금성의 표면온도는 약 733K(460℃)에 달하며, 태양계의 행성 가운데 표면온도가 가장 높다. 높은 온도와 함께 표면압력도 높아서 약 94기압 정도가 된다.

다른 대부분의 행성들과는 달리 금성은 243일을 주기로 동에서 서로 천천히 역자전한다.
자전축은 태양 주위를 도는 금성의 궤도면에 대해 겨우 3° 정도 기울어져 있어 계절변화가 매우 작음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현재까지 아무런 계절변화도 관측되지 않았다.
태양열과 느린 자전 때문에 열대지방의 공기가 상승하여 극지방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그곳에서 하강하는 대기순환을 갖는다.
빠르게 자전하는 지구에서 이런 단순한 형태의 대기순환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매우 불안정할 것이다.

금성은 저녁 무렵 일몰 전후 혹은 새벽 무렵 일출 전후에만 볼 수 있다. 이는 금성이 내행성이며 최대 이각이 47.8도이기 때문이다.
지구형 행성인 금성은 크기와 화학 조성이 지구와 매우 비슷하여 지구의 '자매 행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성의 표면은 반사도가 높은 불투명한 구름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가시광을 통해서 표면을 관찰할 수는 없다.
20세기에 들어와 행성과학자들이 그 비밀을 풀기 전까지 금성에 대하여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금성은 지구형 행성 중에서 가장 농밀한 대기를 가지고 있다. 대기의 주성분은 이산화탄소이고, 표면에서의 대기압은 92기압에 이른다.
금성의 표면은 마젤란 계획에 의해 최근 22년간에 걸쳐 자세하게 알려졌다. 금성의 표면에서는 활발한 화산 활동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대기 중에 황이 발견되어 일부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칼데라 주변에 용암이 흐른 흔적이 없는 이유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충돌 분화구의 수가 적어 금성의 표면은 상대적으로 젊은, 약 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계속적인 표면의 움직임과는 달리 금성은 한 1억 년 동안에 걸쳐 표면이 빠르게 섭입한 후 수억 년 가량의 조용한 시기를 보내는 일이 되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람이 금성에서 잰 몸무게는 지구에서 잴 때보다 3.6kg 덜 나가, 지구에서 55kg인 사람은 금성에서 51.4kg이 된다.









화성 (火星, Mars) '전쟁을 가져오는 자'




화성의 공전궤도는 타원형이므로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으며, 태양으로부터의 평균거리는 2억 2,800만km로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의 약 1.5배이다. 화성의 하루는 24.5지구시간이며 1년은 약 687지구일이다.
화성은 포보스와 데이모스라는 2개의 작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화성도 지구처럼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고 대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절이 있다.
그러나 평균 표면대기온도가 -23℃이기 때문에 매우 춥다. 화성은 평균지름이 지구의 약 절반 정도(6,787km)인 작은 행성이다. 밀도 역시 3.933g/㎤로 지구보다 작다. 자기장이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밀도가 낮고 금속 핵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화성의 희박한 대기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고 질소 및 아르곤도 있으며 수증기의 흔적도 검출되었다.
극관 중에서 사계절 동안 녹지 않는 부분은 물의 얼음이며, 계절적으로 형성되는 부분은 이산화탄소의 얼음이다.

화성의 자전 주기와 계절의 변화 주기는 지구와 비슷하다.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올림푸스 화산이 있으며, 역시 태양계에서 가장 큰 계곡인 매리너스 협곡과 극관을 가지고 있다.
화성에서 사람이 잰 몸무게는 수성과 같이 지구에서보다 24kg 덜 나가, 지구에서 55kg인 사람은 화성에서 31kg이 된다.



목성(木星, Jupiter)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양과 히라하야 아야카와의 쥬피터~ 강추!




토성은 태양계 내의 행성 중 목성에 이어 두 번째로 크며, 지름은 약 12만 킬로미터로, 지구의 9.1배이며 부피는 760배에 달한다. 이에 비해 질량은 지구의 95배 밖에 안되기 때문에 토성의 평균 밀도는 0.7g/cm3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토성의 표면 중력은 지구와 비슷하다. 토성은 목성, 천왕성, 해왕성과 함께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된다.
토성의 기호는 신의 낫(sickle)을 나타낸다. 사람이 토성에서 잰 몸무게는 지구보다 2.3kg 더 나가 지구에서 55kg인 사람은 토성에서는 57.3kg이 나간다.



천왕성(天王星, Uranus) '마법사'




목성형 행성이며, 태양계에서 세 번째로 크고, 질량으로는 네 번째인 행성이다.
천왕성은 근대에 발견된 첫번째 행성이다. 1781년 3월 13일 윌리엄 허셜이 처음 발견했다. 천왕성은 맨눈이 아닌 기술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첫번째 행성이기도 하다.
해왕성과 마찬가지로 언 메탄이 표면을 이루고 있는데, 해왕성과 달리 초록색을 띠고 있다. 플램스티드 명명법에서는 '황소자리 34'로 불린다. 그것은 플램스티드가 발견 당시에 이것을 항성으로 오인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천왕성에서 몸무게를 재면 지구보다 5.4kg 덜 나가 지구에서 55kg인 사람은 천왕성에서 49.6kg이 된다.



해왕성(海王星; Neptune) '신비로운 자'




해왕성은 8개 행성 중에서 직경으로는 4번째로 크고, 질량으로는 3번째로 크다.
해왕성의 질량은 지구의 17배로, 질량이 지구의 15배인 쌍둥이 행성 천왕성보다 약간 더 무겁다.
해왕성과 태양의 평균 거리는 30.1 AU이며,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대략 30배에 해당한다. 천문 기호는 포세이돈의 트라이던트를 형상화한 것이다.

해왕성의 구성 성분은 천왕성의 그것과 비슷하며, 목성이나 토성 같은 거대 가스 행성들과는 구분되는 성분상의 차이가 존재한다. 목성과 토성의 대기에 수소와 헬륨이 대량 포함되어 있지만 해왕성의 대기는 극미량의 탄화수소와 질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물, 암모니아, 메테인 등이 얼어붙은 얼음질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천왕성과 해왕성을 거대 얼음 행성으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해왕성의 내부 구조는 천왕성과 마찬가지로 얼음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 하다. 행성의 가장 바깥 층에는 메테인이 미량 존재하여 행성이 밝고 맑은 푸른색을 띠게 만든다.

표면상에 아무 특징도 없이 재미없는 천왕성과 달리 해왕성의 대기에서는 역동적이며 관측 가능한 기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989년, 보이저 2호의 해왕성 접근 통과때 해왕성의 남반구에서 목성의 대적점에 필적하는 대암반이 발견된 것이 그 예들 중 하나이다. 이런 기상 현상들은 시속 2100 킬로미터 속도의,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바람에 의해 유지된다.
태양에서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해왕성의 바깥쪽 대기는 태양계에서 가장 추운 장소들 중 하나이며, 구름층의 꼭대기는 거의 -218 ℃(55 K)에 달한다.
반면 행성 중심부의 온도는 대략 5000 ℃(5400 K)이다. 해왕성에는 파편으로 이루어진 희미한 고리 구조가 있는데, 1960년대에 발견 논란이 있다가 1989년에 보이저 2호에 의해 존재가 확실하게 확인되었다.



*요건 그냥 서비스~ ♡ (다행히도? 이 곡이 작곡될 당시에는 명왕성이 발견되지 않았었다는군요.)

여름이라 그런지 좍좍 늘어져서 힘들군요... 원래 더위는 잘 안타는데.. 간만에 휴가를 잘 다녀왔긴 하지만 아이 2명을 데리고 움직이니 체력소모가 너무 크네요... (결국 나이탓인가... -.-;;;)





이미지 출처 : http://www.cyworld.com/hyd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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