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올라온 것을 보고 놀라서 퍼왔습니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마림비스트 전경호씨가 연주하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뒝벌의 비행"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보통 '왕벌의 비행'으로 널리 알려지 있지만 사실은 "뒝벌의 비행"이 옳은 표현이라는 군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러시아 5인조' 참조 ^^) 
원제목이 (The Flight of the Bumble Bee)인데 직역하면 '뒝벌'이 맞는답니다.

<bumble-bee>


음악은 이렇게 수다스러운데 정작 말을 못하는 설정으로 나왔으니, 아무래도 작명센스를 부린 것 같죠? ^^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 갓'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샤인>으로 아주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잘 아실겁니다.


그래서 올리는 김에 각각 다른 버전으로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의외로 재밌네요.

아카펠라 버전 (코미디...ㅋㅋ)


플룻 버전


오케스트라 버전


기타 버전 (우와~ 짱이다~)

 


바이올린 버전 (유진 박)
http://minihp.cyworld.com/38336131/336288230



첼로 버전 (장한나)

막심 므라비차 (하도 유명하다기에 퍼왔습니다. 명불 허전이로세~)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재밌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물리학자 Zetie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뒝벌은 <이론적으로 날 수 없다!>는 겁니다.

날개가 작은데 비해 몸이 너무 뚱뚱해서 유체역학적으로 날 수 없는 구조라네요.

그런데 어떻게 날아다니느냐?

그건 뒝벌이 <자신이 날지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거래요.

"난 당연히 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고 멀쩡히 날아다닌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일종의 자기최면? ...하하!

뒝벌 : 정식 명칭은 우수리뒤영벌 [Bumble Bee]

꿀벌과의 벌. 몸의 길이는 1.8~2.2cm이며, 어두운 갈색이다. 가슴, 배는 검은 갈색이고 가슴에 누런 털이 있다.
땅속에 집을 짓고 사는데, 한국, 일본,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강원도 사투리- 두영벌,  뒤영벌, 땡벌)


자~ 우리모두 뒝벌처럼 자기최면을 걸어봅시다... 별오다는 섹시하다... 별오다는 섹시하다... 별오다는 섹시하다... ^^

나는 뜨리뿌르 악세르를 뛸 수 있다...뛸 수 있다...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

http://cafe.daum.net/avavt/OuM/4900?docid=pwQW|OuM|4900|20091123091624&q=%B5%D9%B9%FA&srchid=CCBpwQW|OuM|4900|20091123091624

http://blog.daum.net/ohappyrich/14156359?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ohappyrich%2F1415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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