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슬로프 스필만 (Wladyslaw Szpilman 1911.12.5.~2000.7.6.)
피아니스트. 1911년 폴란드 소스노빅에서 탄생.
어려서부터 프란츠 리스트의 제자인 죠셉 스미도비크와 알렉산더 미칼롭스키와 함께 피아노를 배웠다.
1931년 스필만은 베를린으로 떠나 레오니드 크루저의 지도하에 음악아카데미에서 음악공부를 하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고 피아노소곡 '기계의 인생'을 비롯 수많은 피아노 연주곡을 작곡했다.
이 곡들은 그의 고국 폴란드에 커다란 영예를 가져다주었다. 그는 급속도로 인정받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성장한다.
1935년 스필만은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국영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시작한다.
1939년 9월, 그가 피아노 연주를 하던 방송국이 독일군의 폭격을 맞는다.
이때부터 그는 6년 동안 전쟁의 공포 속에서 피난생활을 지속하다가 기적처럼 독일장교의 도움으로 대학살에서 살아남는다.
1945년 전쟁이 끝난 뒤, 스필만이 6년 전 중단했던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면서 폴란드 국영라디오 방송은 다시 시작된다.
1946년, 자신의 경험을 쓴 회고록 <죽음의 도시>를 출판하지만 공산정권에 의해 판금 당한다.
그는 다시 음악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유럽과 미국전역을 걸쳐 콘서트를 열었다.
그가 작곡한 수많은 곡들은 폴란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또한 1950년대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1955년에 폴란드 작곡가 협회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스필만은 같은 민족이 자신의 회고록을 영화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영화가 촬영되기 전 2000년 7월 6일 88세의 나이로 세상폴란드 대중음악가 연맹을 위해 소폿에서 국제음악제를 개최한 스필만은 1964년 폴란드 작곡가협회의 멤버로 선출된다.
1998년 한번도 아버지로부터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그의 아들 안드레이는 아버지의 회고록을 발견하고 이를 전세계에 공개한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성공을 거두며 라는 제명으로 전세계에 번역, 출판된다.
스필만의 책은 유대인거주지역에서 일어난 생생하고 역동적인 삶의 보고서이자 그 자신의 경이로운 탈출과 생존에 관한 보고서이다.
강렬한 주제의식, 입체감 넘치는 인물들과 감정들로 가득 찬 이 책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커다란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로만 폴란스키는 책을 읽기 전 스필만과 두 번의 만남을 가졌고 2000년 초, 세 번째 만났을 때 그에게 책의 영화화를 이야기했으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세상을 떠났다.
스필만에 대한 자세한 정보
http://blog.naver.com/enigma1942?Redirect=Log&logNo=40057325005
스필만이 직접 연주하는 쇼팽의 녹턴 20
블라디미르 스필만의 회고록 <죽음의 도시> 발췌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9392&logId=146101
이미지 출처 :
http://cps123.egloos.com/253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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