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고>는 이터널스 중에서 현대의 인간들의 삶 속에 가장 밀접한 접촉을 하면서 살아 온 캐릭터입니다. 

 

 

그는 아즈텍에서의 사건으로 <장기포상휴가>를 받은 후, <스프라이트>와 함께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프라이트>가 몸이 아이다 보니... 인간이 아님을 들키지 않으려고 5년마다 사는 곳을 옮기는 게 지겨워서 <스프라이트>를 버리고 몰래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그가 동료들을 생각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자신만을 생각하는- 히어로치곤 상당히 인간적인 모순을 가진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를 버리고 여기저기 떠돌던 그는 인도로 가서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200년 동안(!) 인도의 발리우드 스타가문을 이룩하며 대를 이어 살아온 것으로 위장했는데... 유명인이라 정체가 탄로날 위험이 더 클 것 같은데도 여지껏 들키지 않고 잘도 세상을 속여 온 걸 보면... 인간세상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났던 것같습니다. 물론 집사 <카룬>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그는 자신이 영화배우가 된 이유가, <스프라이트>가 보여준 환영에 감동을 받아서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적이긴 해도 역시 가족이었던 지라, 마음 한 구석으로는 여전히 신경 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200년 동안 속세의 물질주의에 젖어 살다보니 <신>인 그도 꽤나 <타락>(?)해 버린 것 같습니다.

<이카리스, 세르시, 스프라이트>가 찾아와 다시 인류를 보호하는 임무를 시작해야 될 때가 되었다고 하자,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영화를 그만둘 수 없다고, 자기가 그만두면 배우들과 촬영 스테프들의 생계는 어찌되냐면서 합류를 거부합니다. (너 인류의 수호자 맞니?) 

집사 <카룬>이 <가족>을 들먹이며 설득하고서야 겨우 움직이죠. 

 

 

그러면서 자신의 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하는 중에 <카룬>을 시켜 <이터널스의 영웅적 활약>을 다큐멘터리로 만들려고 촬영을 시킵니다. 영화를 못 찍어서 막대한 투자금을 날리게 되었으니, 다큐라도 찍어서 팔아야겠다는 거죠. 왠만한 인간조차 가뿐히 능가하는 그의 철저한 사업가 정신(마이다스의 손)에는 감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또 <길가메시>가 만든 <술>을 맛보고는, 자기 이름을 넣어서 자신의 회사에서 팔면 좋겠다고 꼬시기도 하죠. (이 술의 정체를 알고 기겁하지만, 무의식 중에 다시 마실정도로 좋아함ㅋㅋㅋ)

이렇게 그는 이터널스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 이터널입니다. 

 

 

<인간적>이라는 의미는, <선>과<악>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는 때에 따라, 인간을 지키는 <신=이터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정반대(악=빌런)처럼 상당히 이기적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머전스>로 이터널스에 내부분열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이카리스>가 <이머전스>를 막으려는 계획을 저지하려고 동료들을 공격했을 때, 목숨을 걸고 <마카리>를  보호하려 한 것은 다름 아닌 <킨고>였습니다. (근데 마카리는 이미 재빨리 피해서 괜한 짓 한거임ㅋㅋ)

그리고 감히(?) <이카리스>에게 반격을 경고하며, "소중한 가족을 배신하는 짓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 라고 용감하게 말하지요. 

이터널스 최강 <이카리스>를 상대로- 분명히 승산이 없음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가족을 지키려는 그의 영웅적인 모습에 관객들은 감동받을 '뻔'했으나... <이카리스>가 떠나버리자, 그는 곧바로 자세를 바꿉니다. 

 

 

"실은 나도 <이머전스>를 막는 것은 반대야. (이카리스를 따르기로 했으니까) 그래서 너희들의 계획엔 참가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카리스>에게도 동참하지 않겠다. 소중한 가족을 해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리고 어차피 내가 도와준다고 해도 승산이 없잖아? 상대는 이카리스라고. (그러니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싸움은 안 하는 게 좋지. 난 소중하니까영~" 

라면서, 중립을 선포하고 쿨하게 도망칩니다. 

 

 

 

사실 오프닝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았지만, <킨고>는 이미 예전부터 리더 <에이잭>보다도 <이카리스>를 개인적으로 더 추종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영화 속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500년만에 처음 <세르시, 이카리스, 스프라이트>를 보았을 때, 그는 <이카리스>를 "보스~"라고 불렀습니다. (이상해서 기억에 남았음) 

그가 찍고 있던 영화는 <이카리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였고, 자신이 <이카리스>역할을 하고 있었지요. (자신의 상대역인 여주인공 배우는 '에이잭'을 닮았음~ㅋㅋ) 

이것만 봐도, 그가 평소에 <이카리스>나 <에이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고보니 스프라이트가 이카리스를 사랑하는 것을 혼자만 눈치채고 있었는데... 혹시...?

 

또, <도모>에서 <이카리스>가 <세르시>를 리더로 인정하고 결정을 맡기자, 굳이 복도까지 쪼르르 쫓아와서는, "그래도 난 널 끝까지 따르겠다."고 대놓고 말했지요. (순간 커밍아웃 하는 줄알고 조마조마) 

 

"아니, 니가 무슨 <이카리스>의 팬클럽회장이냐~?"

(이 장면에서 얼마나 속물로 보이던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란, 자신만의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인간을 구하는 일을 최대목적으로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킨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 입니다. 그 다음은 <가족>이고, <임무>는 자신의 이득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하지요. 

그래서 영화제작을 멈추고 따라나서기를 주저했고, 마지못해 합류했어도 새 리더인 <세르시>보다 여전히 강하고 아름다운 매력의 <이카리스>에게 끌려 추종하는-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킨고>는 우리가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뻔한 영웅 클리셰를 깬- <상당히 인간적인 영웅>캐릭터입니다. (나름 신선하긴 하군) 

 

 

 

 

그리스 로마 신화의 <디오니소스(Dionysos) 바쿠스(Bacchus)><술의 신>이자, <연극의 신>입니다. 그리고 '<풍요, 광기, 다산, 황홀경, 죽음과 재생>의 다양한 속성'도 갖고 있습니다. 

그가 태어나게 된, 기구한 사연을 잠깐 좀 풀어보자면... 

 

<제우스>는 인간여성 <세멜레>를 꼬셔서 아이를 갖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헤라>여신이 또 질투가 발동하여 일을 만듭니다. 몰래 인간으로 변장하여 <세멜레>에게 다가가서는, 남편이 <제우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세멜레>는 <헤라>의 꼬임에 넘어가, <제우스>에게 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이때 <제우스>는 <세멜레>의 부탁을 듣기 전에 <스틱스 강>에 걸고 맹세를 하게 되는데요,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왜냐하면 <스틱스 강>에 걸고 한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신들의 법>이었기 때문이지요. 

결국 <세멜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게 된 <제우스>는 소원대로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었고, <세멜레>는 신의 빛을 견디지 못하고 타죽고 맙니다. <제우스>는 죽은 <세멜레>의 뱃속에서 아직 살아있는 아기를 꺼내어 자신의 허벅에 꿰매 넣고 키우게 됩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가 바로 <디오니소스>입니다. 

 

그러니까, <디오니소스>는 어머니가 인간이지만, <제우스>의 허벅지에 넣어져 10달을 채우고 나왔기 때문에 <반인반신>으로 태어났던 것입니다.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인간들에게 <포도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축제를 열고 <연극을 주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올림포스의 12신 중에서 <가장 인간세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신>이기도 합니다. (변형)

그러다보니 인간세계를 모험할 때의 여러 이야기가 남아 있지요. (미다스 왕의 황금손, 암펠로스, 폴림노스 등..) 

 

 

 

 

켈트 신화의 <수셀루스(Sucellus)>는 커다란 망치를 가지고 있는데, <농업과 포도주의 신>입니다.

 

 

 

 

힌두교 신화의 <찬드라(चन्द्र)> 또는 <소마(सोम)>는 달과 신들의 감로인 <소마>를 관장하는 신입니다.

 

 

 

이집트 신화의 <셰스무>는 사자머리를 하고 있는데, 기름과 향수, 와인만드는 것을 관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길가메시>리뷰에서 소개했던,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3막에는 블레셋 인들이 숭배하는 <디오니소스(바쿠스)>의 축제- 바카날레(Bacchanale)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jkTxSHYIV0  춤곡<바카날레> (짧은 TV용 함축+편집버전)

(오페라에서는 원초적+에로틱 춤판이 중심. 댄서들의 활약을 돋보이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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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크로스 치킨윙~~!!

 

수메르 신화의 <엔키두(Enkidu)>는 영웅 <길가메시>의 <깐부>입니다. 

원래는 <길가메시>를 견재하기 위해 신들로부터 보내진 '야수'였지만, 알흠다운 여인의 도움으로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뒤에, <길가메시>랑 한판 씨게 붙었다가 등짝을 보여주고는 (아앗..) 절친이 되었지요.

 

 

두 사람은 괴물 <훔바바>를 물리치면서 이 구역의 XX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美의 여신이자, 전쟁의 여신 <인안나>가 <길가메시>에게 딱지치기를 진 분풀이로 어이없게 엔키두가 대신 병들어 죽게 됩니다. (이뭐병)

 

주먹밖에 못 내는 가위 바위 보 전 챔피언

 

영화 속에서 <스프라이트>가 낮에 있었던 데비안츠 전투를 인간들에게 환영으로 보여주면서 <킨고>를 <길가메시>의 친구 <엔키두>로 소개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실제로 죽은 것은 <길가메시>죠. (변형반전)

 

 

 

 

영화 속에서 <킨고>와 <길가메시>의 모티브가 깊은 연관이 있는 걸로 나오기 때문에... 혹시 둘이 다른 모티브로도 연결이 되는 것이 있나 생각해봤더니, <헤라클레스>의 친척 <테세우스(Theseus)>가 있네요. 

 

 

테세우스는 아시다시피, <미궁>에서 괴물 <미노타우르스>를 무찌른 영웅이지요.

(헤라클레스와 페르세우스의 아버지는 <제우스>이고, 벨레포폰의 아버지는 <포세이돈>이지만, 테세우스는 그냥 부모가 둘 다 <인간>임. 즉, 순수인간 출신 <영웅>.

헤라클레스가 찐파워 영웅이라면, 테세우스는 지혜의 영웅이라 불린다고..) 

 

<테세우스>의 탄생과 모험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니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역시 리뷰라서 아주~ 짧게 짚고 넘어가자면... 

 

 

<테세우스>의 아버지는 아테나이의 전설적인 왕 <해모수(아이게우스)>인데, 잠시 하계(트로이젠)에 내려왔다가 술김에 <하백>의 딸 <유화부인>과 알까기를 하다가 <추몽>을 만들고 다시 돌아게 됩니다.

추몽은 활을 너무 잘 쏘았던 탓에, 계부(금와왕)와 의붓형제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마굿간지기(신데렐라)가 되는데.. 3D노동자의 설움을 참다못해 (이게 나라냐!) 남쪽으로 내려가서 <고구려>를 건설하게 됩니다. 

 

유리는 아버지를 닮아서 100만불짜리 팔뚝~

 

그런데 그에겐 <유리>라는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고구려로 떠나면서 아내에게 자신의 부러진 칼조각(칼과 신발)을 바위 밑에 숨겨두었으니 아이가 자라면 이걸 가지고 찾아오라고 하지요. 

<유리>는 아버지를 닮아서 힘이 장사였기 때문에, 16살때 바위를 들추고 아버지가 남긴 물건을 가지고 고구려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어린나이에 혼자 여행을 했으니 온갖 모험을 했겠지요..?)

 

나쁜 강도를 혼낼 때는 가랑이찢기

 

그런데 <유리>가 고구려(아테네)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 <동명성왕(아이게우스)>은 이미 이혼경력이 있는 여성- <소서노(메디아)>와 이미 재혼한 상태였습니다. 

 

너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그건 전생같은 사랑~

 

하지만 <추몽(동명성왕)>이 자신을 찾아 온 <유리>를 보고는 기뻐하며 태자로 삼자, <소서노(메디아)>는 빡쳐서 자신의 아들 <온조, 비류(메도스)>를 데리고 떠나서 새로운 나라 <백제(메데이아)>를 세웁니다. (...어?) 

 

 

 

 

그런데 이때, 아테네에는 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웃 섬<크레타>의 왕<미노스>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인데요, <테세우스>는 늙으신 아버지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가족을 위한 희생) 스스로 <크레타>섬에 인간제물로 가게 됩니다. 

 

 

<크레타=거시기>의 왕 <미노스=아리솀>는 <다이달로스=파스토스>를 시켜 커다란 <미궁=도모>을 만들(수리)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아내=에이잭>가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서 괴물 <미노타우르스=이카리스>낳았기 때문에, 그곳에 숨겨서 (2천년동안)기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변형) 

 

&lt;도모&gt;의 내부는 어두운 미로형태로 되어 있음

 

<미노스왕>은 아테네를 협박해서 괴물의 먹이로 줄 12명의 동남동녀를 제물로 바치게 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연회에서 공주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사가 되어 몰래 미궁을 빠져나 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변형) 

 

 

바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카메라로 계속 찍으면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참 쉽죠?) 

그렇게 미궁에 들어간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르스를 무찌르고 무사히 <아테네>로 무사히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의 계시를 받고, 자신을 도와준 <아리아드네>를 중간 섬에서 몰래 버리게 되는데, 그 후 <아리아드네>는 <디오니소스>를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변형반전) 

 

내가 지켜줄게~ 넌 나의 소중한 집사니까~

 

그 외에도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가 미쳐서 가족을 해쳤을 때, 슬퍼서 자살하려는 것을 말리기도 했고, 나중에는 저승의 신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를 훔치러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모험을 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아손과 함께 영웅총집합 <아르고 원정대>에 합류하여 <황금양털>을 가져오는 모험도 했지요. 

 

 

<디오니소스>가 <반인반신>이므로, <킨고>도 <인간 모티브>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사랑한 미소년 <나르키소스(Narcissos)>지요. 

팬들의 사랑을 외면한 자아도취 미남이 복수의 여신의 저주에 걸려 물에 비친 자신을 사랑하다 물에 빠져 죽어서 수산화가 되었다는 얘기는.. 너무 유명해서 잘 아실테니까 하지 않겠습니다. 

 

자아도취=나르시시시즘(narcissism) 의 어원 나르키소스( Narcissos)

 

그래서 그는 <이터널=신=디오니소스>이면서 <히어로=인간출신 영웅=테세우스>이면서, 또 <인간=영화배우=나르키소스>이기도 한 것입니다. 

 

미남청년 나르키소스가 변한 '수선화' 꽃말은 '자기사랑'

 

 

사랑이야기가 나온 김에 재미삼아 <이터널의 사랑의 종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플라톤은 사랑에는 8가지의 종류있다고 했죠.

1.플라토닉(정신적인)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 - 에이잭

2.에로스(육체적인) 이성 또는 동성간의 - 이카리스, 파스토스

3.필리아(우정) 친구간의 - 마카리

4.스토르게(연심) 우정에서 사랑으로 - 테나, 길가메시

5.아가페(절대적인) 신앙적인 - 드루이그

6. 루두스(유희적인) 바람둥이 - 세르시

7. 매니아(집착) 스토커, 오타쿠 - 스프라이트

8. 프래그마(이성적인) 계산적인 - 킨고

 

 

 

<​킨고>는 이터널스 전투캐 중에서 약체에 속하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전투능력은 <모래반지 빵야빵야>, <에네르기파>가 있습니다. 

 

 

<모래반지>는 손가락 끝에 에너지를 모아 쌍권총처럼 발사하는 것입니다. (위력은 좀 떨어짐) 

 

 

<에네르기파>는 아시다시피, 드래곤볼에 나오는 필살기 중 하나인데, 위력이 큰 대신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긴 충전시간만 확보할 수 있다면 엄청난 위력의 <원기옥>을 만들어 낼 수 도 있다는 얘기겠지요. (어쩌면 나중에 레벨업해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원기옥>을 만들어서 막타를 날리는 장면이 나올수도..?) 

 

<킨고>의 원작 캐릭터가 일본인이다보니, 그의 무기의 모티브를 <드래곤볼>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네? <킨고>는 다른 이터널과 <모티브 체인지>를 안했냐고요..? 어디보자...

 

 

음... 안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티브는 소중하니까>요..

(디오니소스는 인간에게 포도주 만드는 법을 가르쳤지만, 길가메시는 오딘한테서 옥수수로 술을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까 무관~)

 

 

 

그럼 <킨고>의 모티브 분석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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