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과 데릴라 (1949)

성경에 나오는 삼손의 일대기를 영화화. 
삼손은 맨손으로 사자를 때려 잡을 만큼 괴력을 가진 유태인 청년이다. 그는 자신의 민족을 이끌라는 사명을 받고 태어났지만 관심이 없고, 오히려 블레셋 여인 '세마다'를 좋아한다. 그러나 삼손을 좋아한 '세마다'의 동생 '데릴라'의 간계로 '세마다'와 결혼한 첫 날밤, 신부를 빼앗기고 만다. 결국 결혼식은 피바다로 변하고 '세마다'도 죽게 된다. 
 수배령이 내려진 삼손은 자신을 쫓는 블레셋군 1000명은 당나귀 턱뼈로 몰살시키는 괴력을 발휘한다. 화가 난 블레셋인들을 그를 잡기 위해 '데릴라'를 보낸다. 삼손은 '데릴라'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힘의 원천이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만다. 
결국 블레셋군에 사로잡혀 눈이 멀고 머리가 잘린 채, 맷돌을 돌리며 처참하게 살아게 되는 삼손. 
하지만 블레셋 축제 때 마지막으로 하느님에게 빌어 힘을 얻고, 건물을 무너뜨려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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