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

1831년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발표한 장편 소설로,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성당의 종지기 카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사제(司祭)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몇 해 전에 노틀담 성당을 방문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노틀담 성당을 뒤지던 이 책의 작가는 어느 종탑 어두운 곳에서 한 낱말을 발견했다. 벽에 손으로 쓴 글씨였다. '운명(Anaykh)'. 
이 글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가는 무엇이 한 영혼을 고통스럽게 했는지 조사했다. 죄와 불행의 흔적을 성당 벽에 남기지 않고는 이 세상을 떠날 수 없었던 그 영혼에 대해서 조사했다. 
"지금까지 희미한 추억을 제외하고는 운명이란 그 낱말밖에 남은 것이 없다. 그 운명은 우울하다고 밖에 요약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운명이다. 그 운명이라는 낱말에 의거해서 이 책을 썼다." 
빅토르 위고, 1831년 2월} 









[Sound of Music] 게시판에 <노트르담 드 파리>의 2001년 공연실황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이라면 한번 훑어보시길...

http://blog.daum.net/krk9077979/2862 


[Art♡Spot] 게시판에 여느님 리뉴얼 <노트르담 드 파리> 

http://blog.daum.net/krk9077979/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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