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 최응찬     친구 : 김정경     사회자 : 엄주환     (?): 이윤선


드디어 올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ㅠ_ㅠ

계속 안 올라가서 속터지게 하더니 드디어 올라갔네요. 동영상 이미지 사이즈 조정에 문제가 있었던 듯. 휴우~~~


이것은 음... 제가 어릴때 언니랑 같이 봤던 영화인데요.

마라톤을 주제로 한 것인데 자세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굉장히 감명이 깊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973년에 에밀 노팔, 로이 서전트 감독이 만든 가족영화로, 마라톤에 대한 인간승리를 다룬 것입니다.

특히 골인 지점을 몇미터 앞에 두고 쓰러졌을 때,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이름을 외치고, 결국 초인적인 힘으로 다시 일어서 결국 완주에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찔끔.

근데 이미지를 올리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봤지만, 옛날 영화라 좀처럼 찾기가 어렵군요. (그래서 그냥 우리나라 마라톤 영웅들의 이미지를 대신... ^^;)

녹음된 것은 마지막 부분인데, 최응찬님의 목소리와 함께 주제가인 마이웨이를 들으니 크~~~ 몇배 더 감동이네요.



영화의 줄거리는,

월 매독스(Will Maddox: 조 스튜어드슨 분)는 30년전 올림픽에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지금은 매독스 건설회사의 사장으로 남부러울 게 없다.

그의 슬하에는 자동차 레이서인 장남 토니(Tony Maddox: 켄 리치 분), 단거리 선수 폴(Paul Maddox: 리차드 로링 분), 마라톤 선수인 베리(Barry Maddox: 존 히긴스 분), 그리고 수영 선수인 막내딸 산드라(Sandra Maddox: 제니 메이어 분) 등 4명의 자녀가 있다. 아내 역시 올림픽의 승마 선수였다.

아버지는 아들들을 매독스 기업의 후계자로 키우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남에게 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계속되는 엄격한 교육에, 자식들은 염증을 느끼고 아버지와 점점 멀어져 간다.

토니가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하던 날 밤, 아들이 집에 데리고 온 나이트 클럽 여가수는 이혼 경력에 아이까지 있는 여자라고 아버지는 한마디로 거절해 버리자 토니는 집을 나가 교통 사고를 일으킨다.

둘째인 폴은 스스로가 자신을 시험키 위해 미지의 땅으로 떠나 버리고, 가장 기대를 걸었던 베리는 건설현장에서 엘리베이터의 로프가 끊어지며 추락하여 사망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내 프랜(Fran Maddox: 마리 두 토이트 분)도 남편의 교육에 반기를 들며 승리를 그렇게 고집하면 자신도 가출하겠다고 경고한다.

이렇듯 모든 꿈이 깨진 윌은 인생은 무엇인가를 골돌히 생각한다.

윌의 과거 공적을 기리기 위한 '매독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 매독스는 집안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데 스타트 라인에는 이 대회를 위해 출전한 둘째 폴의 모습도 있다.

폴은 우승을 했고 윌 역시 몇번을 쓰러지며 끝까지 달려 종착점에 도착하는데 그러한 그를 가족들은 뛰어나가 진정한 마음으로 맞이한다.

(원래 마이웨이는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것이 유명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폴 앵카가 불렀답니다.)


마이웨이 [The Winners / My Way]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My friend, I'll say it clear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확신을 품고 살았던 내 인생을 얘기해 줄께


I've lived a life that's full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I've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가보지 않은 곳 없이 여행을 했지만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그 보다 더 말하고 싶은 건 난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후회도 좀 있었지 달리 보니, 얘기할 정도로 많았던 건 아냐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I planned each charted course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샛길을 따라 조심스레 걸어도 봤지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그리고 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하지만 그 와중에 의심이 생길 때는

I ate it up and spit it out
순순히 받아 들이다가 단호히 거절도 했어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가질 만큼 가져 봤고 잃을 만큼 잃어 봤지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내 과거를 떠올려 보면 전혀 부끄럽지 않게 이렇게 말할거야

"Oh, no, oh no, not me, I did it my way"
"아냐, 난 달라,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냐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진실로 느끼는 바를 말하며 살아야 남자지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And did it my way
과거가 말해주듯, 나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항상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Yes, it was my way
그래, 그게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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