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신부 : 김관철     루스 : 송도영     루스남편 : 유동현     켈러 : 이윤선     켈러부인 : 성병숙

로버트슨 검사 : 김현직     의장 : 이재용     라우루 경감 : 노민     머피 형사 : 장승길     형사1 : 한호웅

밀레신부 : 유민석     베노어신부 : 김 준     소녀1 : 배정미     소녀2 : 김은아



옛날 영화라 잘 모르는 분도 있을 거 같아서 좀 설명을 하자면, 그 유명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입니다.

1953년에 만들어진 흑백영화인데, 이거 언니랑 보면서 진짜~~ 가슴이 오글오글 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또 안 해주나 했는데 다행히도 해주길래 이제 왠 횡재냐~ 하며 녹화했죠.

(그런데 언니랑 같이 봤던 것과 동일한 더빙판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맨 첨에 봤을 땐 제가 어릴때라서... 아마 아닐것 같아요)
 
김관철님과 송도영님의 연기, 참 멋있죠. 캐스팅이 돋보입니다. 

뻣뻣한 몽고메리 클리프트의 연기를 김관철님께서 훌륭하게 커버하셨죠. 송도영님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이 환타스틱~ 하구요.

처음엔 어리숙한 범인으로 나오다가 교활하게 변하는 켈러를 하신 이윤선님의 연기도 아주 좋습니다.

노민님은 형사역이 너무 잘 어울리셔서 뭐 달리 할 말이 없죠. 故김현직님의 안정감도 상당히 돋보이고요.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지루해질 수 있는데, 성우분들의 연기를 듣고 있다보면 지루함을 모를 정도입니다.

이 영화 때문에 범죄인의 고해성사의 내용을 밝혀야 되느냐 마느냐 논란이 참 많았다고 하죠.

소재가 참신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가져다 비슷하게 써먹은 '미드'들도 아직까지 계속 종종 나오지요.

제가 좋아하는 SVU성범죄수사대에서도 이 소재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신부가 아동성추행범으로 몰리는데, 사실은 그 신부의 위에 있던 주교가 범인인데 신부라서 고해성사 내용을 밝히지 못해서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는 내용이었지요.

이번것은 대사가 많은 영화라서 편집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사진끼워넣기도 역시 힘듬... ㅠ_ㅠ)



줄거리는 대략,

어느날 밤, 마을에서 유명한 변호사 빌렛이 살해당한다. 범인은 바로 사제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켈러.

그는 빌렛을 죽이고 죄책감에 로건 신부에게 자신이 빌렛을 죽였다는 사실을 고해성사로 밝힌다.

경찰은 빌렛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로건신부를 의심을 하게되고, 설상가상으로 그가 빌렛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로건신부는 과거에 연인이었던 루스(유부녀)와의 관계때문에 피해자와 미묘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켈러는 교묘하게 자신의 죄를 로건 신부에게 전부 뒤집어 씌우고 제판대에 서게 된 로건 신부는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린다. 

고해성사의 내용을 밝히고 켈러가 범인임을 말한다면 신부로서의 본분을 잃게 되고,

그대로 입을 다물면 살인자로 교수형에 처해질지도 모른다. 과연 로건신부의 운명은...?

그리고 만약, 당신이 로건 신부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953년)

감독/제작 앨프레드 히치콕

주연 몽고메리 클리프트, 앤 백스터, 칼 몰던

원작 폴 앙텔므

각본 조지 타보리, 윌리엄 아치볼드

제작/배급 워너브라더스픽처스





이미지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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