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뱅크만 : 권혁수 이곤 스팽글러 : 박기량 레이 : 손원일 윈스턴 : 황윤걸 먹깨비 : 이인성 재닌 비서 : 이선주
원래 영화였는데 인기가 좋아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거라더군요.
피터와 이곤이 주축이 되어 4명이 유령을 사로잡는 전문가로 활약하는 내용인데 사실, 영화에서는 거의 피터의 원톱이나 다름없고 흑인 윈스턴은 거의 액스트라수준의 비중이었죠.
(영화에서 피터 뱅크만역을 했던 빌 머레이) (시고니 위버가 1,2편 모두 출연했었다는!)
버려진 소방소 건물을 개조해 본부를 차리고 신고가 오면 출동하여 유령을 포획하는데 나름대로 서양의 전설속 유령, 괴물들이 나오고 그럴듯한 과학적 이론을 되는대로 갖다붙여서 나름대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말장난도 재밌었는데 과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그런 아메리칸 블랙유머를 잘 소화하며 즐겼는지는 미지수고... 어쨌든 만화영화 주제가의 달인 김국환씨의 주제곡이 기억에 남네요.
지금 올린 것은 <영혼을 잃은 이곤> 편인데, 방송국에서 유령사냥꾼에 대한 집중탐구(PD수첩 비슷한 내용)를 방송한다는 명목으로 남녀앵커 2명이 카메라를 무기삼아 무작정 유령사냥단 기지에 난입,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깁니다.
피터역의 권혁수님은 제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분이라, 항상 헤벌레~ 하면서 봤습니다. (성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멋대로 my brother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
박기량님은 항상 멋진 남자주인공을 하시는데, 이곤의 얼굴을 보면 참... 나름 얼굴에 맞추시느라 애쓰셨다는 느낌... ^^;;;
손원일님은 약간 어벙한 레이역을 잘 소화하셨고, 황윤걸님도 그런대로 무난...
글구 이선주님이 비서 역을 하시는 걸 보구 문득, 이후로 뜨실거 같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이 애니를 하신 후로 뜨셔서 기쁨...
그리고 먹깨비라는, 먹는 것만 밝히는 귀여운 유령이 있었죠. 출연비중은 적지만 이인성님의 연기가 정말~~~ 빛났죠. (우웃~~ 너무 눈부셔서 눈을 뜰수가 없어어어~~~)
얼마나 빛났는가 하면,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신 연기덕에 이 보잘것 없던 작은 캐릭터가 주인공들보다 더 인기 캐릭터로 떴고, 이후에 '보거스'라는 캐릭터로 완전히 공중부양하셨다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후덜덜~)
근데 검색하다보니 재밌는 소식이 있군요. 고스트바스터즈3편이 곧 나온답니다. ㅎㅎ
MBC 유령대소동 오프닝 주제가 동영상
이미지 출처 :
http://muraky.egloos.com/1338714
http://blog.naver.com/gummask?Redirect=Log&logNo=60016363740
http://blog.naver.com/sshil/12001568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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