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orio Allegri (1582-1652)

 

Mserere Mei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는 다윗왕이 밧세바와 정을 통하고 하나님과 회개하며 부르짖은 시편51편을 가사로 하여 1638년에 작곡되었다.

9성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교황청에서 1770년까지 악보를 외부로 유출하지 못하게 악보를 봉인하고 시스티나 성당에서만 1년에 단 2번만 연주토록 했다. (이를 어길 시에는 파문)

이 때문에 많은 음악가들이 이 곡을 듣고 채보하여 명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계속 있어왔으나 누구도 이 난해한 곡을 완전하게 베끼지는 못했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14살 때, 아버지와 함께 시스티나 성당에 들렀다가 이 곡을 단 2번 듣고 9성부의 악보를 전부 암기하여 적는 <사건>이 벌어진다.

교황청은 사실검증을 위해 모차르트가 쓴 악보를 검사했고, 원본과 비교하여 단 2개의 틀린 곳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교황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깊이 감동하여 그에게 황금박차 메달을 수여하고 '아마데우스(신의 총아)' 라는 이름을 내린다.

모차르트는 이 일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여 자신의 가운데 이름을 ‘아마데우스라고 바꾸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rwFXR5ett6U 이건 퍼오기가 안되서 링크 검.

 

 

Liber Psalmorum 51 (시편51)

 
Miserere mei Deus, secundum magnam misericordiam tuam.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t secundum multitudinem miserationum tuarum, dele iniquitatem meam.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주소서.
Amplius lava me ab iniquitate mea et a peccato meo munda me.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Quoniam iniquitatem meam ego cognosco et peccatum meum contra me est semper.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사오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Tibi soli peccavi, et malum coram te feci
ut iustificeris In sermonibus tuis, et vincas cum iudicaris.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것을 제가 행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Ecce enim in iniquitatibus conceptus sum et in peccatis concepit me mater mea.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미가 저를 배었나이다.
Ecce enim veritatem dilexisti incerta et occulta sapientiae tuae manifestasti mihi.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시나이다.
Asperges me, Domine, hyssopo, et mundabor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lavabis me, et super nivem dealbabor.
저를 씻어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Auditui meo dabis gaudium et laetitiam et exsultabunt ossa humiliata.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
Averte faciem tuam a peccatis meis et omnes iniquitates meas dele.
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감추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주소서.

 

Cor mundum crea in me, Deus, et spiritum rectum innova in visceribus meis.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Ne proiicias me a facie tua, et spiritum sanctum tuum ne auferas a me.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Redde mihi laetiatam salutaris tui et spiritu principali confirma me.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주소서.
Docebo iniquos vias tuas et impii ad te convertentur.
제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Libera me de sanguinibus, Deus, Deus salutis meae,
et exsultabit lingua mea iustitiam tuam.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당신 정의에 환호하리이다.

Domine, labia mea aperies, et os meum annuntiabit laudem tuam.
주님, 제 입술을 열어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리이다.
Quoniam si voluisses sacrificium, dedissem utique holocaustis non delectaberis.
당신께서는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시리이다.
Sacrificium Deo spiritus contribulatus:
cor contritum, et humiliatum, Deus, non despicies.
하느님께 맞갖은 제사는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Benigne fac, Domine, in bona voluntate tua Sion, ut aedificentur muri Jerusalem.
당신의 호의로써 시온에 선을 베푸시어 예루살렘의 성을 쌓아주소서.
Tunc acceptabis sacrificium justitiae, oblationes, et holocausta:
tunc imponent super altare tuum vitulos.
그때에 당신께서 의로운제사를, 번제와 전번제를 즐기시리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당신 제단 위에서 수소들을 봉헌하리이다. 

 

 

 

 

※음악 자체도 너무 아름답지만 현대에 고음을 여성소프라노가 내는 반면, 당시에는 엄청난 미성을 가진 카스트라토가 불렀을거라는 말이 있음. 이렇게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데... 허걱......  요즘 힘든 일 많은 데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 좀 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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