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원 거짓말과 희망고문!

정봉주의 전국구 25회 2부 (2014년 6월16일)

참석자 : 새정치 민주연합 김현의원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


국정원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 왜 그렇게 집요하게 사소한 거짓말들을 했을까?
되돌아보면 이들의 정보통제에는 무서운 의혹이 뒤따르는데 
국정원 거짓말과 관련된 그 합리적 의혹을 추적한다.



http://youtu.be/lhC9i_rOaQQ



세월호 국정조사를 앞두고 우리모두 함께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입니다.

사고 발생 몇시간 만에 그 어린 새싹들의 생명이 이미 다 사라진것을 알고도...

그 사실을 은폐하고 유가족과 온 국민을 희망고문하며 농락한게 사실이라면...

전원사망이라는 충격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초동대처를 지연시킨게 사실이라면...

이 나라...내 조국...어찌해야 할까요...ㅠㅠ

세월호 참사...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출처 : Irene의 스크랩북
글쓴이 : Irene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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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기에 제가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이걸 보니 생각나서 캡처달아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왜 움직이지 않았을까 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한가지 제 경험을 말하고 싶네요.
예전에 큰 애를 데리고 작은애를 유모차에 앉히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횡단보도 한 가운데쯤에서 유모차에서 물통(?)이 떨어졌어요. 전 급해서 7살인 큰애에게 소리쳤습니다. "어서 물통 주워와!"

그런데 큰애가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하는 거예요. 문제는 횡단보도가 심한 비탈길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유모차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고, 유모차를 끌고 물통을 주으러 가는 사이 파란불이 꺼질 수도 있었죠. 가장 빠른 해결책은 큰 애가 주워오는 건데, 얘가 겁먹고 굳어서 제 옆에 붙어서 움직일 생각도 안하는 거예요. 아무리 달래고 야단쳐도 꼼짝도 못하더군요.
결국 제가 유모차를 끌고 물통까지 가서 주워서 아슬아슬하게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큰애에게 왜 엄마 말을 안들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물통을 줍는 사이 제가 가버릴까봐 무서웠대요.
어쩌면 세월호 안의 아이들도 비슷했을지 몰라요.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나 무서워서 움직여야하는데 알면서도 몸이 움직이질 못하는 거죠. 그래도 누군가가 빨리 대피하라고 소리쳤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틀림없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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