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by Mcferrin(바비 맥퍼린) 1950-

다양한 보컬 테크닉은 물론, 리듬 파트까지 신체의 일부를 활용하는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

클래시컬한 감성과 재즈적인 즉흥성 그리고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우리에게는 그래미상에 빛나는 영화 '칵테일(Cocktail)'에도 삽입되었던 'Don't Worry, Be Happy'라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50년 3월 11일 뉴욕에서 성악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맥퍼린은 6살 때부터 클래식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는 피아노를 전공한다. 졸업 후에는 여러 커버밴드를 전전하며 연주여행을 다녔으며, 뉴 올리안즈에 사는 동안에는 '애스트럴 프로젝션(Astral Projection)'이라는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80년 플레이보이 재즈 페스티발(Playboy Jazz Festival)에 참여한 맥퍼린은 편곡을 맡은 코메디언 빌 코스비(Bill Cosby)를 만나게되고, 이듬해 쿨 재즈 페스티발(Kool Jazz Festival)에 참가하면서 일렉트라(Elektra)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82년 5월 셀프타이틀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허비 행콕(Herbie Hancock)과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halis)와 같은 뮤지션들과 교류가 가졌고, '83년에는 독일에서 솔로 공연 실황을 앨범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 앨범에서 맥퍼린은 당시로서는 선구적인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그만의 개성은 그의 두 번째 앨범 [Voices]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게스트 없이 녹음된 [Voices] 앨범은 그의 절묘한 보컬 컨트롤과 몸의 일부를 타악기처럼 사용하는 경이로운 테크닉이 담겨진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85년 블루 노트(Blue Note) 레이블에서 코메디언 로빈 윌리암스(Robin Williams)를 비롯하여 허비 행콕, 맨하탄 트랜스퍼(Manhattan Transfer), 웨인 쇼터(Wayne Shorter) 등의 호화 게스트들이 참여한 3집 [Spontaneous Inventions] 앨범을 내놓는다.

또한 스팟 광고 음악과 빌 코스비가 출연하는 프로의 시그날 음악을 맡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간다.

그리고 '88년 [Simple Pleasures] 앨범에 수록된 'Don't Worry, Be Happy'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맥퍼린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되었고, 그의 입지는 장르를 초월한 크로스 오버(Cross-Over) 붐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게된다.

'90년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Chick Corea)와 함께 한 라이브 앨범 [Play]를 발표하여 또 다시 그래미상을 수상하였고, 팝/재즈보다는 클래식에 가까운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트라(Voicestra)'를 오페라 싱어인 그의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Robert Mcferrin)과 함께 만들어[Medicine Music]라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91년 끌로드 볼링(Claude Bolling)과 스테판 그라펠리(Stephan Graphelli)와의 협연으로 크로스 오버 붐을 주도했던 명 첼리스트 요요 마(Yo-Yo Ma)와 함께 한 [Hush]('91) 앨범에서는 바흐, 비발디, 라흐마니노프 등의 클래식 명곡들을 서로의 개성을 존중한 독창적인 감각으로 절묘한 어울림을 이뤄냈다.

[Hush] 앨범은 빌보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차트에 2년간 머물렀으며, '96년에는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골드(Gold) 레코드'를 기록했다.

이렇듯 맥퍼린은 끊임없이 팝, 재즈, 클래식을 넘나드는 실험을 단순한 시도에 그치지 않고, 다소 유머러스한 친숙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계속하였다.

이후 맥퍼린은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Saint Paul Chamber Orchestra)'를 지휘하며 멘델스존, 모차르트, 바흐,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들이 담겨진 [Paper Music]('95) 앨범을 소니 클래식(Sony Classic)에서 발표했고, 앨범 작업에 그치지 않고,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순회공연을 다니며 자신만의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다.

또한 선구적인 퓨전 록 그룹 옐로우 자켓(Yellow Jacket) 멤버들과 함께 한 [Bang Zoom!]('96), 칙 코리아와 함께 한 [The Mozart Sessions]('97), 그리고 자신의 본령인 '아카펠라'로 돌아가 맨하탄 트랜스퍼의 재니스 시겔(Janis Siegel)을 비롯해 R&B, 가스펠, 팝, 재즈 보컬리스트 12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보이스트라'의 환상적인 보컬의 세계를 들려준 [Circlesongs]('97) 앨범을 내놓는 등 여러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신만의 위상을 구축하였다.

(일전에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올리다가 바비 맥퍼린의 동영상을 보고 필 받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근데 동영상이 별루 없네요...)


Don't Worry Be Happy



Drive my car (강추!)



아베마리아(자막)



바비 맥퍼린&요요마 '허쉬'






출처 :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ref=na&redirect=prg&ch_userid=dreamsgate&prgid=749698&categ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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