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개의 나라
100년 전 탐험 방식 그대로
차가운 밤, 그는 별을 향하여 코를 쳐들고 늑대처럼 길게 울었다. 죽어서 먼지가 된 그의 조상들이 하던 행동이었다. 별을 향해 코를 쳐들고 길게 우는 조상의 소리는 몇 세기를 거쳐 그의 몸 안에 잠재해 있던 선율이었다. 그리고 그의 선율은 슬픔을 알리던 조상들의 것이었고, 그들에게 적막과 추위와 어둠을 의미했다. - 잭 런던 作 [야성의 부름(Call of the wild)] 중에서 |
태어난 지 한 달 된 그린란드 개. 멀리 아득히 펼쳐진 빙원을 바라보고 있다. 다가올 썰매개의 운명을 이 녀석은 과연 알고 있을까.
“나에게 겨울과 썰매개를 달라.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 크누드 라스무센(Knud Rasmussen, 1879~1933)
썰매개들이 물개 고기를 먹고 있다. 영예로운 썰매개들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먹이이다.
최후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썰매개들은 사냥과 운송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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