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홍 잠수사

짧지만 위대한 생애…그 길 빛낼 것


- 진실의길  2016년 6월 20일 -




“사회 지도층이신 고위 공무원께서는 왜 모르고 기억이 안 나는지, (세월호) 가족분들하고 저희(민간 잠수사)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단순한 거예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 진실은 다를 수 있지만, 상황은 정확히 얘기해야죠. 욕을 먹더라도”


지난 17일 숨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가했던 민간 잠수사 김관홍(43) 씨가 지난해 9월 열린 국회 국민안전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와 증언했던 내용입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18일,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 추모의 밤’이 열렸습니다.




▲ 18일 저녁 서울서북시립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세월호 의인 故 김관홍 잠수사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출처: 노컷뉴스



추모의 밤에는 김 잠수사의 가족들을 비롯해 세월호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함께 나섰던 민간 잠수사, 박주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온몸을 던져 희생자들을 구했던 민간 잠수사 김상우씨는 “관홍이가 현장에서 부상을 많이 입었는데도 다른 잠수사들이 힘들까 봐 자신이 해야 한다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면서 “잠수사들 옷에 구멍이 나면 자신 것이 아닌데도 슈트도 붙여줬다”고 말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거 운동 당시 많은 분들이 김 잠수사님과 저의 관계를 ‘톰과 제리’와 같다고 했다. 서로 잔소리하고 짜증 내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붙어 다녔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박 의원은 “돌이켜보니 잠수사님은 제 당선이 절실했고, 아꼈고 제 당선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절실함이 강했다”며 “그런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김 잠수사님이 힘든 상황이지만 나름 잘 지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힘듦을 제대로 몰랐던 것 같다”며 울었습니다.


돈 아깝다고 세월호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박근혜는 과연 김관홍 잠수사 마음을 알까요? 아니 그 죽음을 조금이라도 아파할까요? 궁금합니다. 박근혜가 김관홍이 가졌던 마음 1000만분의 1이라도 있다면 세월호 진실을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밝힐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마음이 없습니다.




▲ 18일 저녁 서울서북시립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故 김관홍 잠수사 추모식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눈물 흘리고 있다. 사진출처: 노컷뉴스




<출처 :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4012&table=bypl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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