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발레만화의 대표작품으로 아리요시 교코의 <스완>이란 작품이 있음.  

 

발레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가씨 마스미가 (사실은 엄청난 천재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세계최고의 발레리나로 거듭난다는 내용입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국립발레학교에 들어가 존잘 러시아 발레리노 선생을 마음속으로 사모하면서 발레에 대해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해, 시작은 일본이지만 나중엔 러시아와 영국 등 세계각지를 오가며 실력을 쌓게 되고 오디션과 콩쿨을 거치는 일본 특유의 '토너먼트'방식의 대결을 통해 성장하는 내용이죠. (7080세대의 순정만화 좀 봤다 하는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임)

아름다운 그림체와 여러가지 발레에 대한 풍부한 지식, 사랑과 갈등 등으로 꽤 유명한 작품인데 후반부로 가면 모던댄스로 바뀌면서 불치병도 나오고 사랑에 갈등하며 우유부단 질질짜는 게 좀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참 당시에 이런 발레만화가 나왔다는게 무척 대단하게 느껴졌었죠.

 

이 만화에는 주인공 마스미 외에 실존 유명 발레리나와 함께 상당히 인상적인 조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단한 인물이 바로 러시아의 천재 발레리나 '리리아나 막시모바'입니다.

이 소녀는 엄청난 천재로 주인공인 마스미조차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인빌서블한 존재죠. (완전 미소녀에다 이쁘고 귀엽고~ 마음씨고 이쁜 천사가 따로 없음.) (물론 주인공이니까 계속 지기만 하다가 나중에 리리아나수준에까지 도달함. 근데 고수들만 알아봄.)

 

그 천재 리리아나가  콩쿨에 출전해서 완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어글리 덕>이라는 창작발레.

그림으로 보는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죠.

 

 

 

 

 

 

 

 

그래서 소트니의 새갈라를 보자마자, 스완의 리리아나의 작품이 떠올랐답니다.

리리아나 : 미운오리새끼-> 백조

솥뚜껑 : 광년이 -> AV

 

 

소트니... 아사땡 좋아한다더니, 점프치팅도 아사땡 고대로 따라할때부터 알아봤다만......

완전 일본물에 쩔었구나...... 이런 걸 작품이라고 들고 나오다니......

아무리 안무는 저작권이 없다지만 만화를 표절하다니......

연아의 금메달을 도둑질 해간 것도 모자라 내 아름다운 어린시절의 추억마저 건드리다니......

이런 용서못할 G-G-BE 같으니라고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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