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자주 찾은 국회 앞 30년 중식당
여의도 D일식당에서 5개월간 2600여만원 결제
야경 전망 용산 청암동, 양천구 목동 레스토랑 '눈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한나라당 대표로 재직하던 2011년 7월에서 12월까지 식사비로만 1억5000만원을 썼다. 조선비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2011년도 새누리당 정기회계 감사 보고서에서 7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당대표 최고위원실 당무 관련 식대'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과 사용처를 뽑았다.
홍준표 지사가 식대를 가장 많이 결제한 음식점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D 일식당이다.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이 일식당은 1인당 6만원짜리 사시미코스와 7만원짜리 오사카코스로 유명하다. 홍 지사는 이 곳을 총 31회 방문, 2649만원을 지불했다.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80만원까지 한번에 지출했다.
한번에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식당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Y 중화 요리집이다. 홍 지사는 2011년 7월 26일 이 곳에서 191만 3400원을 지불했다. 개점 30년이 넘는 역사의 이 집은 국회의원 기자회견 장소로 자주 쓰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표로 재직할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코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런치세트 메뉴가 2만7500원이고, 디너는 1인분 4만 9000원인 C코스부터 시작한다. 홍 지사가 10회 이상 찾은 식당으로 서울 여의도 H한우전문점(12회)과 Y중화 요리집(11회), H 양대창 전문점(10회) 등이 있다. H한우 전문점은 일반한우세트 2인 기준으로 12만원, 양 대창구이 전문점인 H는 1인분에 2만9000원짜리 메뉴부터 시작한다.
여의도를 제외한 지역으로는 서울 용산구 청암동에 있는 I 레스토랑과 서울 양천구 목동에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S 레스토랑이 눈에 띈다. 이 두 곳은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홍 지사는 I 레스토랑에선 두 차례 96만5800원을, 목동 S 레스토랑에서는 1회 28만원 가량을 결제했다. I 레스토랑은 1인분 5만8000원에서 14만8000원까지 메뉴가 구성돼 있으며, 홀 좌석과 룸으로 구성돼 있다.
홍 지사가 자주 찾은 식당은 메뉴 가격이 고가일 뿐만 아니라, 거리 상으로도 여의도 지역의 경우 국회의사당에서 걸어서 5∼10분, 여의도 외곽이면 차량으로 20분 내의 근거리에 위치한다. 외곽은 경치가 좋고, 여의도는 방이 독립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회계보고서를 분석하다보니 이중 결제, 사용처 누락 등 의혹도 발견됐다. 이중결제란 하루에 같은 음식점에서 두 번의 결제를 하는 것으로, 50만원 이상 한번에 결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동원될 때가 많다.
홍 지사는 2011년 9월8일 H 고깃집에서 각각 49만원과 43만원씩 결제했다. 이밖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반포동 팔레스호텔, 플라자호텔, 렉싱턴 호텔에서 14차례 식사를 했다고 자료를 제출했으나, 호텔에서 식사한 영수증은 대부분 생략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515150514741
金樽美酒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좋은 술은 천사람의 피요
玉盤佳肴萬初膏 (옥반가효만초고) 옥쟁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명의 초딩들의 기름이라
燭淚落時初淚落 (촉루낙초시루락) 촛물이 떨어질 때 초딩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더라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잃어버린 300년을 혼자 찍고 자빠졌구만... 새누리는 대체 어디까지 빽 투더를 찍을 건지..? 아예 미싱링크 마저 건너 뛰지 그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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